[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주요 백화점들이 10일 모두 임시 휴점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날 서울 명동 본점을 제외한 전국 매장의 영업을 하루 쉬었다. 전문 방역업체 직원들이 해당 백화점에 들어가 출입문, 엘리베이터, 문화센터 등 시설 내부를 소독했다.
하지만 이날 휴점할 계획이었던 명동 본점은 정상 영업했다. 본점의 경우, 국내 23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7일 오후 확인됨에 따라 9일까지 사흘간 영업을 쉬었던 만큼 이날은 문을 열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전국 점포의 문을 닫고 엘리베이터와 출입문, 화장실 등 고객이 오가는 동선과 매장 내부의 방역 작업을 했다.
현대백화점도 압구정 본점과 미아점을 제외한 나머지 점포의 셔터를 내리고 초미립자 살균제를 살포하는 등 특별 방역을 실시했다.
통상적으로 주요 백화점들은 매월 한차례 정도, 주로 월요일에 문을 닫는다. 1월에 신정과 설 연휴가 겹쳐 휴점일이 많은 경우에는 2월에 쉬는 날 없이 영업을 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이 시급해진 만큼 별도의 휴점을 통해 방역을 했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