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공영운 사장 "中공장 조기 가동 위해 대화 중"
현대차 공영운 사장 "中공장 조기 가동 위해 대화 중"
  • 김예솔 기자
  • 승인 2020.02.0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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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관련 기업인 긴급간담회가 7일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관련 기업인 긴급간담회가 7일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공영운 현대차 사장은 중국산 부품 재고 부족과 관련해 "공장 조기가동을 위해 중국 쪽과 세부적인 방법까지 많이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영운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홍남기 부총리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주재한 신종코로나 관련 기업인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공 사장은 "(가동 중단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많이 노력하고 있다"며 "중국 공장에 방역 시스템을 갖추는 게 중요해서 정부 도움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공장은 고객들이 많이 기다리는 차종을 우선으로 해서 최대한 이른 시일 내 돌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공 사장은 "협력업체가 같이 어려움에 처한 터라 전날 1조원 지원 방안을 밝혔듯이 힘을 합치겠다"며 "부품 공급 다각화 방안은 검토해봐야 할 사안"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현대자동차그룹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 부품 협력사에 약 1조원의 긴급 자금지원을 하기로 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트랜시스 등 현대차그룹에 납품하는 350여개 협력업체가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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