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세종시 기업 수출실적 12억 달러...전국서 ‘나홀로 증가’
작년 세종시 기업 수출실적 12억 달러...전국서 ‘나홀로 증가’
  • 김예솔 기자
  • 승인 2020.01.2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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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종 지역 수출 규모는 전년보다 4.5% 증가한 12억8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세종특별자치시의 수출 규모는 전년보다 4.5% 증가한 12억8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지난해 세종특별자치시의 기업 수출액이 12억 달러를 기록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다.

28일 세종시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가 최근 발표한 '2019 지자체별 무역 통계'를 분석한 결과, 작년 세종 지역 수출 규모는 12억8500만 달러로, 전년(12억2937만 달러)보다 4.5% 증가했다.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 등 영향으로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수출 실적이 모두 줄어 평균 10.3% 감소한 가운데, 시의 수출액만 유일하게 늘었다.

2012년 시 출범 직후(2억7900만 달러)에 비해서는 7년 만에 4.6배 증가했다.

해마다 인구·기업이 급증하는 신생 도시인 데다, 수출기업에 대한 통상지원 사업 등이 결실을 봤기 때문이라고 세종시는 전했다.

실제로 세종시 인구는 지난해 기준 34만1000여명을 기록했다. 2012년 11만3000여명에서 7년 만에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세종시는 지난해 지역 57개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박람회 참가, 동남아 무역사절단 파견 등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푸시풀시스템, 아이로드 등이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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