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표준단독 공시가 1위는 신세계 이명희 자택
올해 표준단독 공시가 1위는 신세계 이명희 자택
  • 김예솔 기자
  • 승인 2020.01.2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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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명희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이 올해 전국 표준단독주택 중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신세계 이명희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이 올해 전국 표준단독주택 중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올해 전국 표준단독주택 중 신세계 이명희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이 이변없이 1위에 올랐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표준단독주택 22만채 중 공시가격 1위는 이명희 회장의 한남동 자택(연면적 2861.8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년 연속 최고가 표준단독주택을 차지한 것이다.

이명희 회장의 한남동 소재 주택은 작년 270억원에서 올해 277억1000만원으로 2.6% 올랐다. 작년의 경우에는 169억원에서 270억원으로 올라 공시가격 상승률이 59.7%에 달했다.

2위는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의 강남구 삼성동 자택(2617.37㎡)으로 작년 167억원에서 올해 178억8000만원으로 7.1% 올랐다. 작년 공시가격 상승률은 23.7%였다.

3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소유한 이태원 주택(1184.62㎡)으로 165억원에서 167억8000만원으로 1.7% 상승했다. 작년 108억원에서 올해 165억원으로 52.7% 오른 바 있다.

용산구 이태원 최모씨의 주택(460.63㎡)은 160억4000만원으로 4위 자리를 지켰고, 안정호 시몬스침대 대표의 강남구 삼성동 자택(1496.60㎡)은 146억7000만원으로 작년 6위에서 올해 5위로 올라섰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한남동 주택(488.99㎡)은 공시가격이 145억1000만원을 기록하면서 순위가 작년 5위에서 6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특히, 초고가 주택의 올해 공시가격 상승률은 작년에 비하면 현저히 낮아졌다. 이는 작년에 워낙 초고가 주택에 대한 공시가격 상승폭이 높았기에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부가 공개한 표준단독주택의 가격 구간별 현실화율을 보면 30억원 이상 주택은 작년 62.1%에서 올해 62.4%로 0.3%포인트 높아지는 데 그쳤다. 12억∼15억원 주택이 50.6%에서 53.7%로 3.1%포인트 상승한 데 비해선 현실화율 상승폭이 높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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