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부동산 강력 대책 끝없이 내놓을 것"
文대통령 "부동산 강력 대책 끝없이 내놓을 것"
  • 김예솔 기자
  • 승인 2020.01.14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0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0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대책이 오랜 세월 동안 그대로 효과가 계속 간다고 볼 수 없다"며 "지금의 대책이 시효를 다했다고 판단되면 보다 강력한 대책을 끝없이 내놓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일단 부동산 투기를 잡고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는 의지는 확고하다”면서 단순히 더 이상 가격을 인상되지 않도록 하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기간 내에 부동산만큼은 확실히 잡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분명히 보인다"며 "그 점에 대해선 언론에서도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크게 보면 보유세는 강화하고 거래세는 낮추는 것이 맞는 방향"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보유세는 강화하고 있다"며 "고가주택과 다주택에 대한 종합부동산세를 좀 더 인상하기로 했고, 그 외 주택에 대한 보유세도 공시가격 현실화로 사실상 보유세 인상이 이뤄지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거래세 완화 부분은 길게 보면 맞는 방향이지만, 당장은 취득세·등록세가 지방정부 재원이기 때문에 당장 낮추기 어려운 점이 있다“면서 ”양도소득세는 부동산을 사고파는 과정에서 양도차익·불로소득에 대한 과세기 때문에 그것을 낮추는 건 국민 정서에도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보유세 강화와 거래세 완화 등도 앞으로 부동산 가격의 동정을 보아가며 신중하게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