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6% 새해 국가경제 전망 '나빠질 것' 응답
국민 46% 새해 국가경제 전망 '나빠질 것' 응답
  • 김예솔 기자
  • 승인 2020.01.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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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대다수가 새해 국가경제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국민 대다수가 새해 국가경제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새해 국가경제 전망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부정적인 견해가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3일 한국갤럽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해 국가경제 전망에 대해 응답자들 46%가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42%가 '비슷할 것', 10%가 '좋아질 것'이란 응답을 택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지난해 11월8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5%포인트다.

새해 살림살이 전망에 응답자 57%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좋아질 것'이라고 한 응답은 12%에 머물렀고,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29%를 나타냈다.

2018년 말 실시한 2019년 살림살이 전망과 비교하면 '나빠질 것'이란 응답(41%→29%)이 줄고, '비슷할 것'이란 응답(48%→57%)이 늘었다. '좋아질 것'이란 응답(11%→12%)은 큰 차이가 없었다.

주관적 행복감에 관한 설문에서는 응답자 57%가 '행복하다'고 답해 1년 전 조사 결과(46%)보다 비중이 늘었다. '행복하지 않다'라는 응답은 5%, '어느 쪽도 아니다'라는 응답은 37%였다.

'희망지수'(국가 경제 낙관 전망과 비관 전망의 격차)를 국가 간 비교한 결과에서는 비교 대상 46개국 중 한국(-17)이 43번째를 차지했다.

한국보다 순위가 낮은 국가는 이탈리아(-48), 요르단(-53), 레바논(-71) 등 3개국이었다.

'행복지수'('행복하다'와 '행복하지 않다' 비중의 격차)의 국가 간 비교 결과에서는 한국(52)이 29번째를 차지했다. 1위는 콜롬비아(8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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