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약경쟁률 1위는 어디?...강남 '르엘대치' 212대 1
올해 청약경쟁률 1위는 어디?...강남 '르엘대치' 212대 1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12.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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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엘대치는 1순위 청약 31가구 모집에서 6575개의 청약 통장이 몰리며 212.1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진=롯데건설)
르엘대치는 1순위 청약 31가구 모집에서 6575개의 청약 통장이 몰리며 212.1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진=롯데건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올해 청약시장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르엘대치'였다.

31일 부동산114가 금융결제원의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 11월 분양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르엘대치' 아파트가 평균 212대 1로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총 가구수가 273가구에 불과한 소규모 단지지만 31가구 일반분양에 6575명이 신청하며 경쟁률이 200대 1을 넘겼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규제로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되면서 시세차익을 기대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이다.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은 지난 9월 분양된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더샵센트럴파크 3차에서 나왔다. 이 아파트는 일반공급 258가구에 무려 5만3181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206대 1에 달했다. 청약자수로만 보면 올해 실질적인 '청약 열풍'을 이끈 단지중 하나로 평가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확정, 분양가 상한제 시행 등으로 규제가 없는 송도에 청약통장이 집중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지난 8월에 분양된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이수역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이 평균 204대 1의 경쟁률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 11월 분양한 서울 용산구 효창동 '효창파크뷰데시앙'이 평균 187대 1, 대구 중구 대봉동 '대봉더샵센트럴파크 2차와 1차가 각각 154대 1, 150대 1의 경쟁률로 뒤를 이었다.

부동산114 김은진 리서치팀장은 "분양가가 시세보다 낮은 데다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며 내집마련 수요자들이 서둘러 청약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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