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대구은행장 최종후보 3인 압축...내년 하반기 선임
DGB금융, 대구은행장 최종후보 3인 압축...내년 하반기 선임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12.2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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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는 27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대구은행장 압축후보군(쇼트리스트)으로 황병욱 부행장보(가운데), 김윤국 부행장보(왼쪽), 임성훈 부행장보 등 3명을 결정했다. (사진=DGB금융 )
DGB금융지주는 27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대구은행장 압축후보군(쇼트리스트)으로 황병욱 부행장보(가운데), 김윤국 부행장보(왼쪽), 임성훈 부행장보 등 3명을 결정했다. (사진=DGB금융 )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DGB금융지주는 27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대구은행장 압축후보군(쇼트리스트)으로 황병욱 부행장보, 김윤국 부행장보, 임성훈 부행장보 등 3명을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그룹 임추위는 지난 1월 김태오 DGB금융 회장을 한시적인 은행장 겸직으로 결정한 바 있다. 이후 최고경영자(CEO) 육성 및 승계절차를 진행해왔다.

황병욱 부행장보는 IT분야 전문가로 지주 디지털혁신본부장 및 은행의 IMBANK(아이엠뱅크) 본부장을 역임했다. 모바일 채널 상호간 유기적 연계를 바탕으로 고객편의 증대를 위해 노력했다. iM뱅크, iM샾, 모바일 웹뱅킹서비스의 성공적인 런칭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i-어워즈 코리아 2019'에서 3관왕을 달성하는 등 DGB금융의 디지털전환을 주도해왔다.

김윤국 부행장보는 지주 경영혁신본부장 및 은행 경영기획본부장을 역임했다. 다년간의 영업점장 및 지역본부장 경험과 리스크관리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 등 경영관련 주요 업무를 담당하는 등 다방면에서의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는 DGB금융 분위기 쇄신을 위한 다양한 혁신활동들을 주도해 온 인물이다.

임성훈 부행장보는 은행 공공금융본부장을 역임했다. 대형 시중은행들과의 치열한 지자체 금고 쟁탈전 속에서도 대구은행이 지역의 금고지기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다년간의 영업점장 및 지역본부장 경험을 통한 마케팅능력과 특히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한 고객 및 직원들과의 허물없는 소통부분에서 그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3명의 압축후보군은 내년 6월까지 심화과정인 2단계 CEO 육성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되며, 그룹 임추위는 해당 프로그램의 평가결과에 따라 내년 하반기에 차기 은행장 최종 내정자를 선임하게 된다.

서인덕 임추위 의장은 "김태오 회장은 은행장 겸직과 동시에 후계양성에 대한 의지가 확고했고, 이같은 신념을 바탕으로 금융권 최고 수준의 CEO 육성프로그램으로 내부규정과 지배구조규범 등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금융권에서 가장 모범적인 CEO 육성 및 승계절차로 만들어 갈 계획이며 그 과정에서 지주 및 은행의 이사회 구성원들은 독립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사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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