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내년 상반기 한국을 방문하는 방안이 확정적이라는 소식에 26일 장 초반 중국 소비주로 꼽히는 화장품주가 일제히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화장품은 전 거래일보다 8.25% 띈 1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화장품제조(2.48%), 토니모리(3.48%), 에이블씨엔씨(1.16%), 한국콜마홀딩스(0.94%) 등도 오르고 있다.
전날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구체적 시기 등은 최종 조율을 거쳐야 하지만 시 주석의 방한은 확정적"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3일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리는 청두(成都)를 방문하기에 앞서 들른 베이징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하고 시 주석에게 내년에 방한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시 주석이 내년 상반기에 방한할 경우 이를 계기로 양 정상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 해결에 마침표를 찍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맞물려 중국의 한한령(限韓令)이 해제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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