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재수 끝에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획득
토스, 재수 끝에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획득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12.16 1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토스뱅크에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 인가 결정을 내렸다. (사진=연합뉴스)
금융위원회는 16일 토스뱅크에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 인가 결정을 내렸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토스뱅크 컨소시엄이 재수 끝에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을 위한 예비인가를 따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임시 정례회의를 열어 외부평가위원회 평가 의견 등을 고려해 토스뱅크에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 인가 결정을 내렸다고 이날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 10월10일부터 10월15일까지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받았다. 접수결과 토스뱅크, 소소스마트뱅크, 파밀리아스마트뱅크 3개사가 신청했다.

파밀리아스마트뱅크는 기본적인 자료인 신청서류를 준비하지 못해 지난 11일 예비인가 신청 자진철회 의사(공문)를 통보했다.

토스뱅크는 지난 5월 지배구조와 자본 안정성 문제로 고배를 마셨으나 재도전 끝에 예비 인가를 받았다. 당시 문제점으로 지적받은 지배구조·자본 안정성 문제를 해결한 결과로 풀이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최대주주의 혁신역량과 금융혁신에 기여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며 “사업계획의 혁신성·포용성·안정성 등 모든 면에서 준비상태가 비교적 충실하여 인터넷전문은행에 기대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적격으로 판단했다” 설명했다.

한편, 소소스마트 뱅크는 자본금 조달계획과 사업계획 등이 미비하여 인터넷전문은행을 안정적으로 경영할 준비가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 부적격으로 판단했다는 부연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