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금투협회장, '나재철·신성호·정기승' 3파전
차기 금투협회장, '나재철·신성호·정기승' 3파전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12.0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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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금융투자협회장 후보. 왼쪽부터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사장,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가나다 순). [각 후보 제공]
5대 금융투자협회장 후보. 왼쪽부터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사장,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 (사진=각 후보)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차기 금융투자협회 후보가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와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사장,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 등 3명으로 압축됐다.

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는 9일 지원자에 대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실시한 결과 이와 같이 결정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투협은 오는 20일 임시총회를 열어 정회원들의 투표로 차기 회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금투협 정회원은 증권사 57곳과 자산운용사 222곳, 선물회사 5곳, 부동산회사 12곳 등 총 296곳이다.

전체 의결권의 과반이 출석하면 총회가 성립하며 출석한 의결권 중 과반의 찬성을 얻은 후보자가 회장으로 당선된다. 과반을 얻은 후보자가 없으면 다득표자 2명을 두고 결선 투표를 한다.

나재철 대표는 1985년 대신증권에 입사해 강남지역본부장, 리테일사업본부장, 홀세일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2012년 4월 대신증권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2차례 연임해 올해로 취임 8년째다.

신성호 전 사장은 1981년 삼보증권(현 대우증권)에 입사해 동부증권(현 DB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을 거쳐 우리선물(현 NH선물) 사장과 IBK투자증권 사장을 지냈다.

정기승 부회장은 후보 가운데 유일한 자산운용사 CEO로, 1978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금융감독원 은행감독국 국장과 아이엠투자증권(현 메리츠종금증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출마 의사를 밝힌 이들 가운데 서재익 하나금융투자 전무는 후보로 선정되지 않았으며, 후보 선정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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