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회장 후보등록 오늘 마감...나재철·서재익 등 4명 출사표
금투협회장 후보등록 오늘 마감...나재철·서재익 등 4명 출사표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12.04 1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일 제5대 금융투자협회장 후보 공모가 마감됐다. (사진=금융투자협회)
4일 제5대 금융투자협회장 후보 공모가 마감됐다. (사진=엽합뉴스)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오늘 오전 제5대 금융투자협회장 후보 공모가 마감됐다. 금투협회장 후보는 이날 아침 출마의사를 밝힌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를 포함해 총 4명이다.

4일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금투협회장 후보 공모를 마감한 결과 금투협회장 후보들은 지원서와 이력서, 경영계획서 등을 금투협 기획조사실에 제출해 후보 등록을 마쳤다.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와 서재익 하나금융투자 전무,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사장,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 등 4명이다.

4명 중 가장 늦게 출마 의사를 밝힌 대신증권 나 대표는 이날 아침 보도자료를 통해 “35년간 금융시장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정부 관계 부처와 금융당국에 업계의 요구를 피력하고 필요한 법령과 규정이 조속히 제·개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행동하는 협회', '제대로 일하는 금투협'이 되어 제시한 추진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금투협 공익이사 3명과 외부인사 2명으로 구성된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며 후보가 선정되면 임시총회에서 금투협 정회원사들의 투표로 회장을 결정한다.

금투협 정회원은 증권사 57곳과 자산운용사 222곳, 선물회사 5곳, 부동산회사 12곳 등 총 296곳이며, 투표권은 회비 분담률에 따라 차등을 둔다. 전체 의결권의 과반이 출석하면 총회가 성립하며 출석한 의결권 중 과반의 찬성을 얻은 후보자가 회장으로 당선된다. 과반을 얻은 후보자가 없으면 다득표자 2명을 두고 결선 투표를 한다.

나재철 대표는 1985년 대신증권에 입사해 강남지역본부장, 리테일사업본부장, 홀세일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2012년 4월 대신증권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2차례 연임해 올해로 취임 8년째다.

서재익 전무는 CEO 경험이 없는 유일한 입후보자다. 동부그룹 공채 1기 출신으로 2008년 삼성증권 투자권유대행인으로 금융투자업계에 입문해 2012년 하나대투증권(현 하나금융투자) 이사에 올랐다.

신성호 전 사장은 1981년 삼보증권(현 대우증권)에 입사해 동부증권(현 DB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을 거쳐 우리선물(현 NH선물) 사장과 IBK투자증권 사장을 지냈다.

정기승 부회장은 후보 가운데 유일한 자산운용사 CEO로, 1978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금융감독원 은행감독국 국장과 아이엠투자증권(현 메리츠종금증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