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SK증권이 4일 유한양행에 대해 임상진행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으로 내년 실적개선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하며 업종 내 ‘최우수(TOP PICK)’ 종목으로 지목했다.
SK증권 이달미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올해 연결기준 실적에 대해 "매출액이 0.9% 감소한 1조505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9.3% 감소한 154억원으로 부진할 것"이라며, "특허만료된 제품과 작년 12월 약가인하된 비리어드의 매출부진으로 ETC부문에서 역성장세를 시현했고, 레이저티닙 임상 비용 증가에 따른 R&D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실적은 올해를 저점으로 내년부터는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올해보다 11.1% 증가한 1조671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42.3% 증가한 8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우선 올해 역성장세를 시현한 전문의약품 부문이 내년에는 영업력 강화에 따라 9.2% 성장세로 턴어라운드할 전망”이라며 “임상 진전에 따라 내년에 유입되는 마일드스톤이 연간 900억원이 예상돼 실적 개선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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