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1월 39만2247대 판매...그랜저 '1만대 클럽' 탈환
현대차, 11월 39만2247대 판매...그랜저 '1만대 클럽' 탈환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12.02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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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부분변경 모델이 나온 그랜저는 7개월 만에 월 1만대를 넘으며 베스트셀링카 자리에 올랐다. (사진=현대자동차)
지난달 부분변경 모델이 나온 그랜저가 7개월 만에 월 1만대를 넘으며 베스트셀링카 자리에 올랐다. (사진=현대자동차)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현대자동차의 완성차 판매량이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2일 지난달 완성차 판매가 39만2천247대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8% 줄었다고 밝혔다.

국내는 6만3160대, 해외는 32만9087대로 각각 1.5%와 3.0% 줄었다.

세단은 작년 같은 달보다 5.2% 증가했다. 그랜저가 1만407대(하이브리드 2312대 포함) 판매됐고, 쏘나타(하이브리드 1203대 포함) 8천832대, 아반떼 4475대 등 2만4757대가 팔렸다.

특히, 지난달 부분변경 모델이 나온 그랜저는 7개월 만에 월 1만대를 넘으며 최다 판매차 자리를 되찾았다. 쏘나타는 작년 같은 달보다 판매가 65.5% 증가했다.

RV는 1년 전보다 9.4% 많은 2만813대 판매됐다. 싼타페 7001대, 팰리세이드 4137대, 코나 3720대, 투싼 3279대 등이다. 넥쏘는 699대로,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최다 기록을 세웠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1746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205대가 판매됐다. 각각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8%와 4.1% 줄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31.6% 감소했다. G70 1339대, G80 1214대, G90 1086대 등 모두 3639대 팔렸다.

현대차는 올해 들어 누적 판매가 402만4천628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6% 감소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많은 67만5507대를 판매했는데, 해외 판매가 334만9121대로 4.9% 줄었다.

해외시장에선 신흥 시장의 수요 위축과 판매 부진 등의 영향을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시장별 상황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뤄낼 것"이라며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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