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현대차, 인니 공장 회사 동력될 것”
하나금투 “현대차, 인니 공장 회사 동력될 것”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11.2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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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7일 현대차에 대해 인도네시아 공장 건설이 2022년 이후 회사 성장동력으로 작동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사진=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27일 현대차에 대해 인도네시아 공장 건설이 2022년 이후 회사 성장동력으로 작동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사진=하나금융투자)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7일 현대차에 대해 인도네시아 공장 건설이 2022년 이후 회사 성장동력으로 작동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대차는 전날 인도네시아 정부(투자부)와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공장의 가동은 내년 말 예정이며, 주요 생산품은 인도네시아 내수와 함께 인근 필리핀·태국·베트남 등 아세안 역내와 호주·중동까지 수출될 예정이다.

하나금융투자 송선재 연구원은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세안 시장은 자동차 보급률이 10% 이하로 향수 소득 증가와 연동하여 자동차 시장이 확대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2022년 이후에는 인도네시아 공장을 통한 아세안 시장으로의 물량 확대가 추가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친환경차 라인업의 확대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전체 시장과 차별화되는 성장을 꾀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참고로 아세안 역내 수출은 부품 현지화율이 40% 이상이면 무관세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동남아 내 현지 공장의 건설은 생산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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