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현대차 GBC 건축허가...착공은 2020년 상반기
서울시, 현대차 GBC 건축허가...착공은 2020년 상반기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11.2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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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C는 서울 강남 삼성동 167번지 일대 최고 105층, 연면적 92만6000㎡ 규모로 지어진다. (사진=현대차그룹)
GBC는 서울 강남 삼성동 167번지 일대 최고 105층, 연면적 92만6000㎡ 규모로 지어진다. (사진=현대차그룹)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서울시로부터 건축 허가를 승인 받았다. 

서울시는 26일 GBC 신축사업의 마지막 쟁점이었던 현대차그룹과 국방부 사이의 협의가 '단계적인 작전제한사항 해소'로 합의됨에 따라 건축허가서를 교부했다고 밝혔다. 이는 2월13일 접수 이후 9개월여만이다.

앞서, 서울시는 현대차와 작전제한사항 해소를 위한 최종 이행 합의서를 19일 체결했다.

현대차는 합의된 최종 대안에 따른 비용 부담 책임을 지기로 했으며, 건축 과정에서 높이가 260m를 초과하기 전에 대안의 이행을 완료키로 했다.

서울시는 현대차가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공사중지를 명할 수 있다는 등 내용을 건축허가 조건에 포함했다.

이로써 GBC는 굴토 및 구조심의, 안전관리계획 승인 등 절차만 거치면 착공이 가능하게 된다.

서울시는 경제 활성화 제고 측면에서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 경제효과가 큰 GBC 사업이 곧 착공될 수 있도록 잔여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GBC는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2의 면적 7만4148㎡ 대지에 건축면적 3만4503.41㎡로 지어진다. 착공예정 시기는 2020년 상반기, 준공예정 시기는 2026년 하반기다. 지상 105층에 높이 569m로, 완공되면 국내 최고층 건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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