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T 사장 "범아시아 연합 콘텐츠 T.E.A.M 만들자"
박정호 SKT 사장 "범아시아 연합 콘텐츠 T.E.A.M 만들자"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11.2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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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문화혁신포럼’의 연사로 참여했다. (사진=SKT)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문화혁신포럼’의 연사로 참여했다. (사진=SKT)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아시아 각국 정상과 국내외 콘텐츠 제작사·플랫폼 기업 등이 모인 자리에서 아시아 콘텐츠 연합을 꾸리자고 제안했다.

박 사장은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문화혁신포럼' 연사로 참여해 "한류가 아시아의 문화적 역량을 기반으로 한만큼 아시아 전체가 힘을 합치면 이를 뛰어넘는 '아시안 무브먼트'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 전체가 글로벌 콘텐츠 제작을 위한 하나의 '팀'이 되자는 의미로, 'T.E.A.M.(Tech-driven Entertainment for Asian Movement)'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기술 기반 혁신 역량에 아시아적 가치를 더해 아시아 전체가 함께 하는 콘텐츠 연합을 만들자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아시아 각국 정상을 비롯, 국내외 엔터테인먼트사, 드라마∙영화 제작사, 방송사, OTT기업, 인터넷 플랫폼 기업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 사장은 넷플릭스 리드 헤이스팅스 CEO,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 아시아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iME의 브라이언 차우 CEO, 애니메이션 ‘슈퍼배드’를 연출한 피에르 코팽 감독과 함께 포럼 연사로 나섰다.

특히, 박 사장은 지상파 3사와 함께 출범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를 아시아의 '웨이브'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아시아 250여개의 분절된 OTT로는 아시아의 가치를 담은 글로벌 대작 콘텐츠를 만들기 힘들다"며 "아시아가 하나로 힘을 합쳐 아시아 전체가 협업하는 미디어 플랫폼을 구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사장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 원년에 아시아 각국 정상이 모인 자리에서 한국의 관련 산업을 대표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 전체가 힘을 합쳐 경제적 ∙ 문화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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