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 서프라이즈’ 한화에어로, 3Q 영업이익 271% 급증
‘어닝 서프라이즈’ 한화에어로, 3Q 영업이익 271% 급증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11.11 2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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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3분기 영업이익이 57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17.2% 증가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3분기 영업이익이 57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17.2% 증가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엔진 부품과 방산 부문의 호조로 3분기 호실적을 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1일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57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17.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당초 증권업계 전망치 400억원을 훨씬 웃도는 실적이다.

매출은 1조312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6.2% 증가했다. 순이익은 860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엔진 부품과 방산 부문의 수출이 증가하고 민수 사업 수익성이 개선했다"며 "한화S&C 합병, 항공·공작기계 등 사업인수 효과 등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항공분야에서는 내수·수출이 모두 성장한 가운데, 특히 엔진 LTA(장기 공급 계약) 영업이익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방산분야에서는 자회사 한화시스템의 매출과 수익성도 지난 수년 간 꾸준히 개선해 괄목할 만한 실적을 냈다.

민수 사업에서는 한화테크윈의 폐쇄회로(CC)TV 사업이 미주 B2B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화파워시스템의 고마진 사업 비중이 증가하고, 한화정밀기계의 칩마운터 사업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냈다.

향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내 자회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를 출범하고, 이를 발판으로 세계 시장에서도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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