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3Q 날았다...매출 사상 최대, 영업익 93%↑
카카오, 3Q 날았다...매출 사상 최대, 영업익 93%↑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11.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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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03572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7832억원, 영업이익 59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사진=금융감독원)
카카오(03572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7832억원, 영업이익 59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사진=금융감독원)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카카오(03572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7832억원, 영업이익 59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은 3분기 기준 최대 기록이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7%가 급증하며 2015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올해 3분기 주력 사업인 카카오톡 광고와 콘텐츠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실적 상승세를 이어 갔다.

카카오 측은 "카톡 비즈보드(톡보드·대화 목록 내 광고)를 중심으로 한 수익 확대와 유료 콘텐츠의 지속적 성장, 신사업 부문의 매출 증가세가 가속화되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우선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3507억원을 기록했다. 톡비즈 매출은 톡보드 확대 및 카카오톡 기반 메시지 사업의 견조한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17%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1624억원을 달성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광고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8% 하락했으나, 광고 플랫폼 카카오모먼트 및 검색 광고 고도화로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한 1261억원을 기록했다.

신사업 매출은 전분기 대비 22%,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623억원이다.

아울러 콘텐츠 부문 매출은 432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했다. 유료 콘텐츠는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의 국내외 이용자 및 거래액의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이 전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한 919억원으로 집계됐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멜론 기존 이용자에 대한 리텐션 강화와 프로모션 효율화 노력으로 전분기 대비 5%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515억원이다.

게임 콘텐츠는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유사한 수준인 990억원을 기록했으며, IP비즈니스·기타 매출은 온라인 및 면세점 채널 확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0% 증가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플랫폼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톡보드는 10월 오픈 베타 테스트를 통해 광고주와 업종을 확대하며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카카오톡만이 차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챗봇 및 다양한 랜딩 페이지, 비즈니스 솔루션과 결합해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카카오톡의 가치를 높여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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