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3Q 영업이익 1018억원...법인분할 후 '최대 실적'
오리온, 3Q 영업이익 1018억원...법인분할 후 '최대 실적'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11.01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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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300억원, 영업이익 1018억원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오리온)
오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300억원, 영업이익 1018억원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오리온)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오리온이 지주회사와 법인회사로 분할한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했다.

1일 오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01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9.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5300억원으로 7.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97억원으로 110.7% 증가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2017년 지주회사와 법인을 분할한 이래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라며 "3분기 매출로는 창사 이래 사상 최대"라고 소개했다.

한국 법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4%, 35.0% 증가했다. 신제품과 더불어 '착한 포장 프로젝트'로 중량을 늘린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여름철 스낵 성수기에 내놓은 '포카칩 햇감자 한정판 3종'이 완판됐고, '치킨팝'·'썬 갈릭바게트'·'닥터유 단백질바' 등 신제품도 인기를 끌었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9%, 17.4% 성장했다. '야!투도우'(오!감자)와 '하오요우취'(스윙칩) 등 기존 브랜드의 신제품에서 호실적을 냈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5.5%, 108.7% 성장해 해외 법인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장세를 보였다. 러시아 법인도 주력 브랜드 '초코파이'에 힘입어 각각 20.5%, 48.2%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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