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0돌' 이재용 “앞으로 50년 마음껏 꿈꾸고 상상해요”
'삼성전자 50돌' 이재용 “앞으로 50년 마음껏 꿈꾸고 상상해요”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11.01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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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일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50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일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50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삼성전자)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지금까지 50년은 여러분 모두의 헌신과 노력으로 가능했습니다. 앞으로 50년, 마음껏 꿈꾸고 상상하는 만큼 그 가능성이 열릴 것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일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 부회장은 "우리의 기술로 더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듭시다"라며 기술혁신은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사회와 인류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에 이르는 길은 혼자서 불가능하다며 '상생'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지금까지 경영진 회의나 반도체, 디스플레이 투자 발표와 같은 공식 행사에서 현안에 대한 당부나 사업의 비전 등은 밝혔지만,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메시지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50주년 창립기념식은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열렸다.

김기남 부회장은 기념사에서 "미래는 상상할 수 없는 변화의 물결이 몰려올 것이므로 끊임없는 학습과 과감한 도전, 혁신으로 초일류 기술 중심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 부회장은 또 "다각적인 채널과 네트워크를 통해 업계 생태계를 이해하고, 진화하는 시장과 잠재된 니즈를 발굴해 철저히 고객을 지향하는 기업으로 변화하자"고 주문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969년 1월13일 '삼성전자공업㈜'으로 출발했지만, 1988년 11월 삼성반도체통신을 합병한 이후 창립기념일을 11월1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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