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분양시장 '큰 장' 선다...작년보다 2배 많은 3.7만가구
11월 분양시장 '큰 장' 선다...작년보다 2배 많은 3.7만가구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10.31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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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전국 56개 단지, 총 3만749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사진=부동산인포)
오는 11월 전국 56개 단지, 총 3만749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사진=부동산인포)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다음달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될 지역 선정을 앞두고 분양시장에 ‘큰 장’이 선다.

31일 부동산시장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1월 전국에서는 56개 단지, 총 3만7494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1만7795가구)의 2.1배 수준이다. 지난 2015년 11월 5만6989가구가 분양된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1925가구로, 전체의 58.4%를 차지했다.

시도별로는 경기(9611가구), 인천(9381가구), 대구(4290가구), 광주(3418가구), 서울(2933가구) 등의 순으로 많다.

이달 서울에서는 종로구 충신동 '힐스테이트 창경궁'(159가구), 강남구 대치동 '르엘 대치'(31가구), 서초구 반포동 '르엘 신반포 센트럴'(135가구), 용산구 효창동 '효창 파크뷰 데시앙'(78가구), 강북구 미아동 '꿈의 숲 한신더휴'(117가구),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 더샵 프레스티지'(316가구) 등이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경기에서는 수원시 조원동 '광교산 더샵 퍼스트파크'(475가구), 수원시 교동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1554가구), 수원시 곡반정동 '수원 하늘채 더 퍼스트'(651가구), 수원시 오목천동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721가구), 안양시 비산동 '힐스테이트 비산 파크뷰'(303가구), 안양시 안양2동 '아르테자이'(545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분양물량이 늘면서 미분양 우려도 커지겠지만 일부를 제외하고 최근까지 준수한 청약성적을 기록하는 곳들이 나오고 있는 만큼 11월 분양시장도 기대감이 크다"며 "다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지역이 확정여부에 따라 분양일정이 변할 수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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