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김효진 “1% 다른 끌리는 사람”
정선희-김효진 “1% 다른 끌리는 사람”
  • 북데일리
  • 승인 2006.04.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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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라디오 FM4U ‘정선희의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한 개그맨 김효진과 진행자 정선희는 17일 방송 중 ‘사랑의 사냥꾼’이라는 히트곡을 만들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날 방송은 ‘인생대박 생쑈’ 의 주제인 ‘연애고수에게 어설프게 한수 배워 낭패를 본 사연’들로 꾸며졌다. 정선희는 “남자는 사냥꾼 기질이 있어 지구 끝까지라도 잡고 싶은 것은 잡는다”며 남자를 ‘사냥꾼’에 비교했다. 광고가 나가는 사이 김효진과 ‘사랑의 사냥꾼’이라는 짧은 노래를 지었다는 정선희의 소개 후 노래가 시작됐다.

“"빵야 빵야‘ ’숨어 숨어 숨어‘ 사랑의 사냥꾼~"

정선희와 김효진의 환상적인 호흡과 배꼽 빠지는 노래가사로 만들어진 트로트 계열의 노래 ‘사랑의 사냥꾼’ 이 나가자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청취자들은 게시판과 문자를 통해 “노래 너무 좋다” “너무 웃겨서 정신을 차릴 수 없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고 한때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사랑의 사냥꾼’ 이 랭크되기도 했다. ‘사랑의 사냥꾼’을 듣던 최재훈은 폭소를 터뜨렸고 정선희는 "이러다 음반 취입하겠다"며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노래에 이어 ‘탁월한 외모를 가진 것도 아닌데 이성에게 인기가 많은 타입의 비결’에 대한 본격인 탐구가 시작됐다. 한 여성 청취자가 보내온 ‘특별히 예쁜 편도 아닌데 졸업할 때 까지 수십명의 남자들을 사귀며 인기가 하늘을 찔렀던 대학동기 연애고수’에 대한 사연이 소개됐다. 학교 앞에 사랑을 고백하는 플랫카드나 팻말을 들고 서있는 남자들이 줄을 이었던 연애고수 사연을 소개하며 김효진은 “다음 생에 태어나면 연애고수로 태어나고 싶다”고 했고 정선희 역시 “나도 그렇다. 고수라 불리는 사람들은 꼭 뭔가 다른 것이 있더라”며 맞장구를 쳤다.

김효진은 “끌리는 비결은 무엇일까. 끌리는 사람은 분명 1%가 다르다”며 “얼굴이 정말 아닌인데도 팔등신 미녀들이 울며불며 매달리는 남자들을 본 적이 있다. 그 비결이 정말 궁금했다”라고 했다. 정선희도 “맞다. 분명 끌리는 사람에게는 다른 1%가 있는데 그것이 무엇일지 궁금하다”라며 ‘끌리는 1%’에 대한 강한 궁금증을 호소했다.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더난출판. 2005)의 저자 이민규 박사라면 “전화나 인사 칭찬이나 사과 및 감사방법이나 횟수에 작은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 우리 자신을 얼마든지 더 나은 사람으로 변화 시킬 수 있다. 좋은 관계를 원한다면 사람을 변화시킬 것이 아니라 먼저 자기 자신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답변으로 ‘단숨에’ 해결 해 줄 `끌리는 1%의 비결`에 대한 궁금증이 이어졌다.

‘1% 다른 고수’들에게 전해 받은 비법으로 낭패 본 사연‘을 통해 ‘1% 다른 고수가 되는 비결’‘끌리는 사람이 되는 방법’이 흥미롭게 논의 됐다.

한편, 방송은 ‘사랑의 사냥꾼’ 다음주 완창을 목표로 "빵야! 빵야! 빵야! 사랑의 사냥꾼~ 숨어! 숨어! 숨어! 잡히지 마라~"의 뒷부분 가사를 청취자가 직접 짓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사진 = MBC 제공) [북데일리 고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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