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자산늘리는 시기, 올 11월은 적극적인 투자해야"
"중앙은행 자산늘리는 시기, 올 11월은 적극적인 투자해야"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10.30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화투자증권은 30일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자산 확대로 글로벌 유동성이 커지는 만큼 11월엔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사진=연합뉴스)
한화투자증권은 30일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자산 확대로 글로벌 유동성이 커지는 만큼 11월엔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글로벌 유동성 확대가 확실시되는 현 시점은 관리보다는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화투자증권은 30일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자산 확대로 글로벌 유동성이 커지는 만큼 11월엔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화투자증권 방승영 연구원은 “보통 11월은 관리에 주력하는 기간이지만 올 11월은 적극적인 베팅을 해야 한다”면서 “2018년 1월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다시 자산을 늘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의 타결 여부에 베팅하기보다 확실한 글로벌 유동성 증가 반전에 베팅해야 한다”면서 정치인들보다 중앙은행을 믿는 것이 더 낫고, 올 11월엔 주식을 안 들고 있기에는 아깝다는 의견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11월 1일부터 월 200억유로의 자산매입을 재개하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600억달러어치 단기국채를 매입한 뒤 추후 자산매입 여부와 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는 지난해 6월과 9월에 레벨이 내렸는데 이는 Fed가 금리를 올린 시기와 일치한다"며 "같은 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금리를 더 올렸지만 인상 사이클을 잠시 멈춘다고 밝히면서 주식시장 하락도 멈췄다"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중 무역분쟁에 대해서는 시장의 변동성을 키운 요인이었고, Fed의 긴축적 통화정책은 레벨을 결정하는 요인이었다”고 덧붙였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