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디지털 역량 강화 선포... 전문인력 2300여명 양성'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디지털 역량 강화 선포... 전문인력 2300여명 양성'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10.2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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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8일 본사 대강당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두번째 NH농협손해보험 오병관 대표, 네번째 이대훈 농협은행장, 여섯번째 김광수 회장, 여덟번째 NH농협생명 홍재은 대표, 열번째 NH투자증권 정영채 대표. (사진=NH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8일 본사 대강당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두번째 NH농협손해보험 오병관 대표, 네번째 이대훈 농협은행장, 여섯번째 김광수 회장, 여덟번째 NH농협생명 홍재은 대표, 열번째 NH투자증권 정영채 대표. (사진=NH농협금융지주)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디지털 역량 강화에 대한 비전을 선포했다. 이를 위해 김회장은 인프라 구축에 1조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하고, 전문인력도 대거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NH농협금융은 지난 28일 ‘사람 중심의 디지털 농협금융’을 비전으로 채택하고 그룹 차원의 선포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사람 중심의 디지털 농협금융’이라는 비전 하에 ▲고객경험 혁신 ▲오퍼레이션 디지털화 ▲디지털 신사업 진출 ▲실행중심의 인프라 구축 등 4대 과제를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농협금융은 4대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향후 3년간 실행할 중기목표도 제시했다. 우선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위해 1조2000억원을 투입하고, 전 직원의 10%에 해당하는 2300여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50여개 이상의 애자일(Agile) 조직을 운영할 계획이다. 애자일 조직은 부서간 경계를 허물고 필요에 맞게 소규모 팀을 구성해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문화다.

농협금융은 업권별 디지털 전환 성숙도와 경쟁 상황 등을 고려, 카드와 은행, 증권, 보험 순으로 가중치를 부여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전환의 실행력을 높이고자 지주와 계열사의 디지털 조직과 인력을 확충하고, 내년부터 경영전략과 평가에 이런 방향성을 반영하고 디지털 성과지수도 개발할 예정이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디지털 혁신의 수단은 기술이지만 목적은 사람이어야 하고 고객과 직원의 가치가 우선시 되는 디지털 휴머니즘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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