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분기 최대실적... 3Q 매출 2조원 육박
LG생활건강, 분기 최대실적... 3Q 매출 2조원 육박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10.2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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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럭셔리 화장품 등 다양한 브랜드의 실적호조에 올해 3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금융감독원)
LG생활건강이 럭셔리 화장품 등 다양한 브랜드의 실적호조에 올해 3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금융감독원)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LG생활건강이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실적호조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11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2.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분기 집계 기준 최대 기록인 1조9649억원으로 전년보다 13.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분기 연속 3000억원을 돌파했고, 당기순이익도 전년보다 4.8% 늘어난 2171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화장품 사업은 1조160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6% 늘었고, 영업이익은 2119억원으로 15.1% 증가했다. 화장품 `후`는 국내외 주요 채널에서 꾸준히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8% 성장했다. 이와 함께 `숨`의 초고가 라인인 `숨마`가 83%, `오휘`의 최고급 라인인 `더 퍼스트`가 74%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생활용품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 증가한 4011억원, 영업이익은 5.7% 늘어난 451억원을 기록했다.

음료사업은 3분기 매출이 402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9% 늘어난 549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카콜라`와 `스프라이트`, `조지아`를 비롯한 주요 브랜드가 성장세를 이끌면서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말 보다 0.4%p 증가한 31.7%로 나타났다.

LG생활건강 측은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 주요 시장의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럭셔리 화장품에 대한 높은 수요에 다양한 브랜드로 대응하며 흔들림 없는 성장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LG생활건강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5조6721억원, 영업이익은 935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2.3%, 12.9% 증가했다. 특히 1분기부터 분기 영업이익 3000억원 이ㅣ상을 달성하며 매 분기 안정적으로 높은 성장을 이룬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누계실적을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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