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롯데손해보험이 지난 18일 빅튜라(유)와 (주)호텔롯데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총 3750억원의 유상증자를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손보는 보통주 1억7605만6320주를 발행가액 2130원으로 신주 발행해 발행주식 총 수는 3억1033만6320주로 증가했다.
이 중 롯데손해보험 최대주주인 빅튜라는 3562억5000만 원을 출자했고, 호텔롯데도 롯데손해보험과 지속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187억5000만 원을 출자해 5%의 기존 지분을 유지했다.
이를 통해 롯데손해보험의 지급여력비율(RBC)은 194.9% 수준으로 높아져 금융당국의 권고치인 150%를 크게 상회하며 올해 상반기보다 54.1%포인트가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는 시가보다 할인된 주가를 기준으로 하는 할인발행 방식이 아닌 기준일 현재 기준 주가와 동일한 수준인 시가발행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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