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했다.
IMF는 15일(현지시간) ‘10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2%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4월 전망치 2.6%보다 무려 0.6% 포인트나 하향 조정한 것이다.
내년 성장률은 올해보다는 다소 나아진 2.2%를 예상했지만 역시 이전 전망치에서 0.6%포인트 낮춘 수치다.
IFM는 올해 세계 성장률도 지난 2009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세를 보일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세계 성장률도 지난 4월과 7월 전망치보다 0.3%포인트 낮춘 3%를 제시했다.
IMF는 미중 무역 갈등과 지정학적 기장, 금융시장 심리 악화 등이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세계 무역 등과 관련해 기업들이 혼란을 겪고 있고, 위험회피심리가 심화되고 있으며 금융 분야도 취약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IMF는 한국과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들의 경우에는 미중 무역 갈등으로 중국경기가 둔화하고 있는 것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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