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의 ‘카드사용법’
사회초년생의 ‘카드사용법’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10.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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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발급 조건과 주의점
소비패턴 맞춤 카드 선택, 할인 혜택 ‘쏠쏠’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대중교통, 문화생활 등에 혜택을 모아놓은 사회초년생 맞춤 상품들을 출시했다. (사진=각사)
카드사들이 대중교통, 문화생활 등에 혜택을 모아놓은 사회초년생 맞춤 상품들을 출시했다. (사진=각사)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카드사들이 사회초년생을 위한 맞춤 카드를 속속 출시했다.

사용이 간편하면서도 카드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하나쯤은 꼭 필요하지만, 사회초년생일수록 올바른 소비습관을 위해 카드 사용에 주의도 필요하다.

월 소득 50만원 이상시 발급... 리볼빙 서비스는 주의해야

신용카드 발급조건은 만 19세 이상, 월 가처분 소득 50만원 이상, 신용등급 6등급 이내, 신용카드 신청 평점 기준을 충족하면 발급된다. 가처분소득이란, 총소득에서 세금, 건강보험료, 이자비용 등 비소비지출을 제외한 것으로 보통 당장 활용할 수 있는 금액을 말한다.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은 본인의 소비 패턴을 정확히 파악해 계획에 맞는 소비를 하는 것이다. 또 각 서비스 차이도 알아둘 필요도 있다. 특히 ‘할부’와 ‘리볼빙’의 차이를 알아두고 상황에 맞게 잘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할부는 흔히 알려진 것처럼 구입금액을 일정 개월 수 동안 나누어 지불하는 형식이다. 이는 각 카드사마다 다르지만 장·단기 할부로 구분해 2~3개월, 길게는 6~12개월까지 무이자 할부로 결제 할 수 있다.

이와 비슷한 서비스로 ‘리볼빙’이 있는데, 사용금액 중 일정 금액만 선결제 후 차액은 나중에 결제되는 맥락은 비슷하다. 하지만 이는 할부서비스와 달리 남은 결제 금액에 이자가 계속 붙는다는 차이가 있다. 또 리볼빙서비스는 한번 신청하면 본인이 직접 해지하기 전까진 계속 적용된다는 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포인트냐 할인이냐... 소비패턴별 카드 혜택

본인 소비패턴에 맞게 카드를 잘 고른다면 캐시백이나 청구할인을 통해 관련혜택을 쏠쏠하게 받아 볼 수 있다.

신한·삼성·하나·NH농협·롯데카드는 문화생활, 대중교통, 커피업종 등 일상생활 밀착 카드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카드의 ‘my pass 마패카드’는 대중교통 이용시 20%(월 최대 1만5000원) 할인, 스타벅스 10% 할인해준다. 롯데카드 ‘라이킷펀(LIKIT FUN)’카드는 CGV 50% 할인과 엔제리너스·스타벅스 50%, 그 외 커피전문점에서 30% 할인해준다. 이외 대중교통·통신요금도 5~20%까지 할인해준다.

NH농협카드는 ‘NH20 해봄 신용카드’는 월 최대 1만~4만원까지 할인해준다. 온라인서점과 어학시험·배달앱에서 10%, 대중교통 10%, 스타벅스·이디야 30%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삼성카드 ‘taptapO(탭탭오)'와 신한카드 ’Deep Making(딥메이킹)' 카드의 경우에는 소비에 따라 업종별 혜택을 본인이 선택할 수 있어 부가서비스 선택 자유도가 높다. 현재 삼성카드의 탭탭오 카드 라이프스타일 패키지는 총 7개이며, 특히 커피 업종에서는 스타벅스 50% 또는 스타벅스를 포함한 커피업종 30% 할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신한카드의 딥메이킹은 1개 영역에서 1~5%까지 마이신한포인트 적립률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총 17개 영역, 17% 적립률 내에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서비스를 구성할 수 있다. 또한 카드 사용액 기준으로 가장 많이 이용한 영역을 자동으로 선정, 월 최고 5만포인트가 적립된다.

카드사 관계자는 “젊은 연령층일수록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고 또 영화 등의 문화생활을 즐긴다”면서 “카드 혜택을 잘 파악하면 알찬 소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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