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비 신용카드 결제시장 확대에 카드사, ‘00에듀’ 출시 경쟁
교육비 신용카드 결제시장 확대에 카드사, ‘00에듀’ 출시 경쟁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10.1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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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서비스업의 누적 카드 승인금액이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카드사들은 교육비 결제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사진=NH농협카드)
교육서비스업의 누적 카드 승인금액이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카드사들은 교육비 결제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사진=NH농협카드)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교육서비스업의 누적 카드 승인금액이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카드사들은 교육비 결제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1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교육서비스업의 누적 카드 승인금액은 7조2300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조5800억원)보다 6500억원(9.9%) 증가한 수치다. 1분기에는 8%, 2분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12.1% 상승했고, 7월 12.1%, 8월 12.6%로 결제 금액은 하반기에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런 증가 추세는 올해 3월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부모부담 교육비 신용카드 납부가 전면 시행된데 따른 것이다. 교육비는 기본 수업료나 입학금뿐만 아니라 학교운영지원비, 방과후학교 수강료, 급식비, 체험학습비 등을 모두 포함한다.

카드사 입장에서는 카드로 교육비를 납부할 때 대부분 자동결제로 이어짐에 따라 장기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카드사들은 교육비 결제 시장을 타겟으로 한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5~7%를 청구할인해 주는 ‘에듀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 카드는 문리계·예체능계·외국어학원, 학습지, 문화센터, 기술·사무·가정계학원, 독서실, 유치원·어린이집·놀이방, 유아전문교육기관 등에서 결제할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BC카드도 올 연말까지 BC카드로 학부모부담금 자동납부 신규 신청 후 정상 납부시 최대 1만원(월 5천원, 2차례)의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동납부 대상항목은 교육비(수업료, 입학금 등)와 기타경비(급식비, 방과후 학교 활동비)로 BC카드 회원사(IBK기업은행, SC제일은행, 하나카드, DGB대구은행, BNK경남은행, BC바로카드) 개인 신용 및 체크카드 이용 시 가능하다

NH농협카드는 교육비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올바른 에듀 카드'를 내놨다. 학원업종 결제 시 5% 할인을 월 최대 2만원까지 제공하고 초중고의 수업료, 급식비 등 교육 관련 비용을 자동납부 할 경우 월 1회 2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교육 업종에서 결제시 실적에 따라 5~1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신한카드 에듀'를 교육비 특화 카드로 내세우고 있다.

카드사 관계자는 “초중고 교육비 납부 고객은 장기고객이자 고정고객으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서비스나 상품들은 꾸준히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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