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미국시장 비용증가 주가에 부담’...기아차 투자의견↓
삼성證, ‘미국시장 비용증가 주가에 부담’...기아차 투자의견↓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10.1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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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4일 기아차에 대해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 목표주가는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은 14일 기아차에 대해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 목표주가는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사진=삼성증권)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삼성증권은 14일 기아차에 대해 미국시장의 비용 증가와 내수시장 경쟁력 입증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아차 주가가 4만~4만5000원의 박스권을 탈출하기 위해서 연간 영업이익이 2조원 수준에서 뛰어 오를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임 연구원은 이어 “쎄타엔진 교체비율 증가, 쏘울 화재 사건 등으로 감마엔진 소송이 진행됨에 따라 향후 보수적인 충당금 설정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앞서 지난 11일 기아차는 11일 쎄타2 GDI 엔진 관련 집단소송 화해보상금과 보증확대 비용 3000억원을 3분기 실적에 반영한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미국시장의 구조적 비용 증가와 내수시장에서 현대차보다 경쟁우위를 입증해야 하는 부담감이 당분간 기아차 주가 상승을 저해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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