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MLCC 업황 회복세 뚜렷’...삼성전기 목표가↑
NH투자證, ‘MLCC 업황 회복세 뚜렷’...삼성전기 목표가↑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10.1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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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0일 삼성전기에 대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황 회복세가 뚜렷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27.3% 상향,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0일 삼성전기에 대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황 회복세가 뚜렷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27.3% 상향,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사진=NH투자증권)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삼성전기에 대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황 회복세가 뚜렷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27.3% 상향,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와 유사한 수준인 160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0.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PC 수요 확대와 신형 아이폰 판매 호조, 중화권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출시 등으로 MLCC 업황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특히 업황 변동에 민감한 대만 업체의 경우 재고수준이 1분기 말 147일에서 4분기 70일 수준까지 떨어지고 있고 물량 확대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월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2020년 2분기 이후로 5G 및 폴더블 스마트폰의 글로벌 출시 확대에 힘입어 MLCC 수요가 다시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시리즈는 기존 스마트폰 산업을 뒤바꿀 혁신제품이라고 판단돼 대표 부품업체인 삼성전기의 중장기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며 “최근 주가 회복에도 주가순자산비율(PBR) 1.7배는 업황 회복 초기 단계의 밸류에이션 수준으로 주가 하락에 대한 우려보다는 추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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