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절벽 눈앞' 르노삼성, 오늘부터 생산량 25% 감산
'생산절벽 눈앞' 르노삼성, 오늘부터 생산량 25% 감산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10.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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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절벽에 부딪힌 르노삼성이 7일부터 부산공장의 생산량을 약 25% 감축하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
생산절벽에 부딪힌 르노삼성이 7일부터 부산공장의 생산량을 약 25% 감축하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오늘부터 부산공장의 생산량을 25%가량 줄인다. 시간당 자동차 생산대수(UPH)가 기존 60대에서 45대로 25% 감축된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이는 생산절벽에 따른 생산라인 조정으로, 아직 감산기한은 정해지지 않았다.

그동안 르노삼성은 생산량 감축과 동시에 인력감축도 추진해왔다. 전체 근로자 1800명 가운데 400명가량을 유휴인력으로 보고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하지만 희망퇴직 신청 인원이 당초 예상에 크게 못 미침에 따라 향후 인력 조정을 두고 노사협의에 난항이 우려된다.

앞서, 르노삼성이 지난달 6일부터 27일까지 생산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받은 결과 신청자가 수십명 선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르노삼성은 생산대수를 줄이더라도 생산라인 안정화까지는 수십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계속 노조와 인력 조정 협의를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희망퇴직 이후 생산직원을 대상으로 작업 전환배치를 하고, 내년 출시 예정인 신차 XM3 생산라인에도 인력을 배정하는 등으로 유휴인력을 최대한 재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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