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3570억원에 美 아닥 인수 마무리...USA법인 출범
한화에어로, 3570억원에 美 아닥 인수 마무리...USA법인 출범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10.0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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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닥 인수를 계기로 GE와 P&W 등 세계적 엔진제조사의 인접 거점에서 수주확대와 첨단 가공기술 역량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닥 인수를 계기로 GE와 P&W 등 세계적 엔진제조사의 인접 거점에서 수주확대와 첨단 가공기술 역량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한화가 미국 항공엔진 부품업체 '이닥'(EDAC)‘을 품으면서 글로벌 항공분야 선도기업으로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항공엔진 부품업체 아닥을 약 3억달러(약 3570억원)에 인수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이닥 인수 계획을 발표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9월 초 미국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승인을 획득하고 이날 인수 대금까지 전부 납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닥 인수를 통해 100% 자회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를 새롭게 출범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아닥 인수를 위해 한국수출입은행과 공조했다. 수은은 이번 입찰 참여 단계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미국 정부 승인 시점에 맞춰 자금 지원을 승인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닥 인수를 계기로 미국 내 세계적 엔진 제조사와 인접한 거점을 둔 이점을 통해 수주를 확대하는 등 사업 경쟁력 강화를 기대했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이닥 인수는 회사가 글로벌 항공 분야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큰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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