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대출성장세로 순이자이익 견조...우리금융 매수"
하나금투, "대출성장세로 순이자이익 견조...우리금융 매수"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10.0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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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일 우리금융에 대해 대출성장세로 인해 순이자이익이 계속 견조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사진=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1일 우리금융에 대해 대출성장세로 인해 순이자이익이 계속 견조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사진=하나금융투자)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일 우리금융에 대해 대출성장세로 인해 순이자이익이 계속 견조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 최정욱 연구원은 “3분기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45%로 전분기대비 4bp 하락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원화대출 성장률이 3%를 상회하는 등 높은 대출성장제로 인해 순이자이익은 견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규 부실 관련 건전성 악화 징후가 없고, 소폭의 충당금 환입도 발생해 대손비용도 1000억원 수준에 그치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경상 수익성이 지속 될 것이란 진단이다.

오버행 우려를 조기에 상당부분 해소한 점도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최근 자사주 4.0%를 대만 푸본그룹에 매각했는데, 매각가격이 거래일 종가와 비슷해 할인율이 거의 적용되지 않았다”면서 “예상보다 조속히 오버행 우려를 상당부분 해소시켰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파생결합상품(DLS) 잡음은 있지만 연기금 수급 여력과 배당매력이 높은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최 연구원은 “DLS 손실이 확정됨에 따라 고객과의 분쟁조정이 본격화되는 등 관련 잡음이 지속되고 있지만, 다른 대형금융지주사 대비 연기금 보유 비중이 낮아 연기금 매수 여력이 아직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과점주주 형태의 지배구조를 감안시 배당매력도 낮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우리금융의 기대 배당수익률은 5.5%에 육박해 업종내에서도 배당수익률이 상위권에 포진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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