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로 이익 전망’...셀트리온헬스케어 ‘매수’
KB증권,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로 이익 전망’...셀트리온헬스케어 ‘매수’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09.3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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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는 류마티스 관절염 내 램시마SC 시장 진출에 따른 추가적인 환자군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일 유럽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램시마 SC의 류마티스 관절염 적응증 확대에 대한 긍정 의견을 만장일치로 결정함에 따라 올해 안에 유럽의약품청(EMA)의 허가 가시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사진=KB증권)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류마티스 관절염 내 램시마SC 시장 진출에 따른 추가적인 환자군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일 유럽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램시마 SC의 류마티스 관절염 적응증 확대에 대한 긍정 의견을 만장일치로 결정함에 따라 올해 안에 유럽의약품청(EMA)의 허가 가시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사진=KB증권)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30일 KB증권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이는 상반기부터 이어져 온 주가 하락의 여파로 기존 목표주가 대비 과도한 하락폭을 나타내고 있지만 하반기부터는 이런 상황이 반전될 것이란 진단에 따른 것이다.

KB증권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해 3분기에 매출액 3065억원, 영업이익 3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추정치보다는 다소 저조하지만 전년 동기대비보다 각각 44.1%, 50.2% 증가한 수치다.

KB증권 이태양 연구원은 “3분기로 예정되어 있었던 미국향 인플렉트라 선적이 4분기로 이연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럼에도 3분기 중 미국향 트룩시마 선적이 시작되었고, 대부분의 시장에서 바닥 가격이 설정되어 있어 추가적으로 이익률이 악화되기보다는 반등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를 반영한 3분기 영업이이률은 9.8%로 전년 동기대비 0.4%, 직전분기대비 6.6%p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류마티스 관절염 내 램시마SC 시장 진출에 따른 추가적인 환자군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일 유럽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램시마 SC의 류마티스 관절염 적응증 확대에 대한 긍정 의견을 만장일치로 결정함에 따라 올해 안에 유럽의약품청(EMA)의 허가 가시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아울러 내년 하반기로 예정된 염증성장질환(IBD) 적응증 확대까지 이루어진다면 향후 매출액은 꾸준히 상승 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신제품 출시에 따라 매출액이 확대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됨과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항암제 제품이 미국시장에 출시되면서 이익률도 반등할 것”이라면서 “미국 시장에서 급성질환 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가 빠르게 시장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므로, 트룩시마의 선전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그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내년도 예상 매출액을 올해보다 58,1% 증가한 1조842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보다 151.1% 상승한 2576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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