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현대차그룹, 앱티브와 자율車 합작 신용도에 긍정적"
무디스 "현대차그룹, 앱티브와 자율車 합작 신용도에 긍정적"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9.25 0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그룹과 앱티브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양사 주요 경영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회사 설립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과 앱티브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양사 주요 경영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회사 설립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사진=현대차그룹)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 자율주행업체 앱티브의 자율주행차 합작법인 설립 계획이 현대차그룹 계열사 신용도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25일 유완희 무디스 부사장 겸 선임 크레디트 담당관은 "앱티브와의 합작 계획은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접근성을 제고하고 관련 상품의 조기 상용화를 가능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앱티브가 자율주행 솔루션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해 이번 합작은 자율주행 기술 투자에 관련된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R&D)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의 우수한 재무구조를 고려하면 합작법인에 대한 현금 출자는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3사는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과 판매를 위한 앱티브와의 합작법인에 총 20억달러(약 2조39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현재 무디스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에 각각 기업 신용등급 'Baa1'과 등급전망 '부정적'을 부여하고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