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삼바 분식회계’ 국민연금 압수수색...합병 관련 문건 확보 주력
검찰, ‘삼바 분식회계’ 국민연금 압수수색...합병 관련 문건 확보 주력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9.24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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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3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를 압수수색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3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를 압수수색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9시간여 만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쳤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23일 오전 9시30분께부터 검사와 수사관들을 전북 전주시 덕진구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보내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국민연금이 관여한 관련 문건을 찾았다.

주로 주식운용실과 운용전략실, 본부장실 등에서 증거를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떤 자료를 확보했느냐', '혐의 입증할 만한 자료냐' 등 취재진의 질문엔 침묵했다.

오후 6시 50분께 압수수색을 마친 검사와 수사관 9명은 기금운용본부 건물을 빠져나간 뒤, 검찰 로고가 찍힌 파란색 박스 3개를 버스에 실었다.

한편, 검찰은 이날 기금운용본부를 비롯해 삼성물산, KCC 등도 함께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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