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 공장 합작법인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정상화를 논의하기 위한 노사민정협의회가 재개된다.
19일 광주시는 제3차 노사민정협의회를 이날 오전 9시30분 열기로 했다. 이는 당초 18일 오후 5시 광주시청에서 개최하기로 한 일정을 하루 미룬 것이다.
당초 이번 협의회에서 광주시, 노동계, 경제계, 시민사회단체 등의 대표로 구성된 협의회 위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인의 조기 안정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노동계 대표들이 불참하면서 협의회를 연기하게 됐다. 협의회 참석할 예정이었던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본부 의장 등 한국노총 관계자 3명은 개인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광주시는 협의회에서 법인 설립을 위한 대표이사 선임, 노동이사제 등의 문제에 대해 각계의 양해를 구하고, 이번 주 내로 법인 설립을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법인 출범식 때와 마찬가지로 노동계가 또다시 불참하면서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지역 노동계는 현대차가 추천한 이사가 반노동계 인사라며 반발하고 있으며, 노동이사제 도입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일단 절차상 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해 연말 자동차 공장 착공해 들어가 오는 2021년 완공·양산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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