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안드는 사교육 `기적의 도서관` 학습
돈 안드는 사교육 `기적의 도서관` 학습
  • 북데일리
  • 승인 2006.04.1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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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가 사랑의 열매와 손잡고 ‘작은 도서관 만들기’ 연중 캠페인을 실시 한다. 인터파크는 캠페인을 통해 열악한 재정으로 도서공급이 어려운 사회복지시설에 책과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6일까지 20여개 출판사의 신간서적과 베스트셀러 도서 1만 여종을 최고 40%(적립금 포함)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책사랑 할인행사’를 열 예정이다. 도서 구매시 구매금액의 2%는 작은 도서관 설립기금으로 기부 된다. 기부금액은 도서관이 없는 소외지역 사회복지시설의 작은 도서관 설립기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도서관은 사교육의 병폐를 막을 수 있는 좋은 학습공간이다. 책을 접할 기회가 적은 소외지역 아이들을 위해 도서관을 지어줄 수 있는 뜻 깊은 캠페인이다.

<기적의 도서관 학습법>(화니북스. 2005)의 저자 이현씨도 ‘돈이 전혀 들지 않는 사교육’라며 도서관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두 아이를 둔 저자는 프랑스 유학 시절 체험한 `도서관 학습법`을 바탕으로 도서관 활용법을 체계적으로 기술했다. 아이들은 영어, 수학, 국어 등 어려운 교과 과목도 도서관을 이용해 개념 정리가 쉽게 정리된 동화를 보여주면 거부감 없이 받아들였다고 한다.

책은 효과적인 도서관 이용법을 위해 `도서관 노트’를 제안한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면 집에서 읽는 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책을 읽게 됨으로 읽은 책에 대한 기록을 남길 수 있는 ‘도서관 노트’ 가 필요하다. 아이들은 날짜별로 무슨 책을 읽었는지, 누가 고른 책인지, 읽고 난 뒤 느낌이 어땠는지 기록한다.

쌓인‘도서관 노트’로 아이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어떤 부분에서 재능을 보이는지 정확히 알 수 있다는 주장과 노트 분석을 통해 아이에게 알맞은 학습을 시킴으로서 높은 교육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교육법이 눈길을 끈다.

책은 도서관을 이용해야 하는 당위성과 도서관에서 책 읽는 요령, 도서관을 100배로 즐기는 정보, 체계적인 도서관 이용법을 꼼꼼하게 수록했다.

저자 이현씨는 예술의 전당 아카데미 강사, 목원대학교 미술교육과, 동 대학원, 교육대학원 강의 전담 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각 구청과 도서관, 여러 문화센터에서 ‘도서관 학습법’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북데일리 정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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