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26일까지 20여개 출판사의 신간서적과 베스트셀러 도서 1만 여종을 최고 40%(적립금 포함)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책사랑 할인행사’를 열 예정이다. 도서 구매시 구매금액의 2%는 작은 도서관 설립기금으로 기부 된다. 기부금액은 도서관이 없는 소외지역 사회복지시설의 작은 도서관 설립기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도서관은 사교육의 병폐를 막을 수 있는 좋은 학습공간이다. 책을 접할 기회가 적은 소외지역 아이들을 위해 도서관을 지어줄 수 있는 뜻 깊은 캠페인이다.
<기적의 도서관 학습법>(화니북스. 2005)의 저자 이현씨도 ‘돈이 전혀 들지 않는 사교육’라며 도서관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두 아이를 둔 저자는 프랑스 유학 시절 체험한 `도서관 학습법`을 바탕으로 도서관 활용법을 체계적으로 기술했다. 아이들은 영어, 수학, 국어 등 어려운 교과 과목도 도서관을 이용해 개념 정리가 쉽게 정리된 동화를 보여주면 거부감 없이 받아들였다고 한다.
책은 효과적인 도서관 이용법을 위해 `도서관 노트’를 제안한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면 집에서 읽는 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책을 읽게 됨으로 읽은 책에 대한 기록을 남길 수 있는 ‘도서관 노트’ 가 필요하다. 아이들은 날짜별로 무슨 책을 읽었는지, 누가 고른 책인지, 읽고 난 뒤 느낌이 어땠는지 기록한다.
쌓인‘도서관 노트’로 아이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어떤 부분에서 재능을 보이는지 정확히 알 수 있다는 주장과 노트 분석을 통해 아이에게 알맞은 학습을 시킴으로서 높은 교육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교육법이 눈길을 끈다.
책은 도서관을 이용해야 하는 당위성과 도서관에서 책 읽는 요령, 도서관을 100배로 즐기는 정보, 체계적인 도서관 이용법을 꼼꼼하게 수록했다.
저자 이현씨는 예술의 전당 아카데미 강사, 목원대학교 미술교육과, 동 대학원, 교육대학원 강의 전담 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각 구청과 도서관, 여러 문화센터에서 ‘도서관 학습법’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북데일리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