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MLCC 업황 안정·5G수혜로 반등"...삼성전기 ‘매수’
하나금투, "MLCC 업황 안정·5G수혜로 반등"...삼성전기 ‘매수’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09.0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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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5일 삼성전기에 대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스마트폰향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업황이 안정권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사진=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5일 삼성전기에 대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스마트폰향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업황이 안정권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사진=하나금융투자)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하나금융투자는 5일 삼성전기에 대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스마트폰향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업황이 안정권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11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기의 올해 3분기 컴포넌트솔루션 부문 매출액은 해당 부문의 주요 현금창출원인 MLCC 수출 물량에 힘입어 전기 대비 3% 증가한 808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국내, 미국, 중국의 하반기 신모델 출시와 성수기 진입으로 이번 분기에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MLCC 물량은 전분기대비 13% 증가, 가격은 8% 하락할 것이다”고 추정했다. 또 “삼성전기의 MLCC 매출액은 한국 캐패시터 수출액과의 상관계수가 0.93에 달한다”며 “7~8월 수출액의 단순 평균값은 9001만달러로 4~6월의 평균인 8717만달러 보다 3% 높다”고 덧붙였다.

내년에는 5G 단말기 출시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부분도 MLCC 수요에 호재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내년에는 고주역대 주파수에 대응 가능한 5G 단말기 출시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스마트폰 대당 MLCC 탑재량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전장향 매출비중이 3~4년 전에는 3% 미만에 불과했지만, 올해부터 10% 이상으로 확대되어 제품 믹스는 보다 견고해졌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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