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현대차 무분규 노사 합의...성숙한 결단에 감사”
이낙연 총리 “현대차 무분규 노사 합의...성숙한 결단에 감사”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9.0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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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개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개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현대차 노사는 내외 경제여건의 변화와 자동차산업의 어려움을 고려해 분규 없는 임단협 타결과 소재·부품의 국산화 등을 결단했다"며 "성숙한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이 언급한 뒤 "이번 결단은 노사 문화의 발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2일 2011년 이후 8년 만에 파업 없이 임금·단체협상을 완전히 타결했다.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해 자동차 소재·부품을 국산화하고 협력업체를 지원할 투자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이 총리는 "노사가 조금씩 양보하며 상생을 이루고 청년 고용과 비정규직 처우개선 등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시는 데 대해 거듭 감사드린다"며 "노사의 협력으로 지금의 난관을 반드시 이겨내도록 정부도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임금·단체협상이 진행 중인 기아자동차, 한국GM,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의 사업장을 직접 거론하며 "노사가 경제여건의 엄중함을 생각하며 현명한 결정을 내려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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