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현대건설기계 3Q 실적 컨센서스 하회 전망’...목표가·매수 유지
대신증권, ‘현대건설기계 3Q 실적 컨센서스 하회 전망’...목표가·매수 유지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09.0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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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대신증권은 현대건설기계의 목표주가를 4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중국과 인도시장 감소세를 감안하면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이란 진단이다. (사진=대신증권)
2일 대신증권은 현대건설기계의 목표주가를 4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중국과 인도시장 감소세를 감안하면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이란 진단이다. (사진=대신증권)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현대건설기계(267270) 2분기 실적이 어닝쇼크를 기록한 가운데 3분기 실적도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일 대신증권은 현대건설기계의 목표주가를 4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중국과 인도시장 감소세를 감안하면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이란 진단이다.

대신증권은 이 회사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을 전년동기대비 3.7% 하락한 736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보다 15.8% 하락한 423억원으로 예상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2분기에 협력업체 대손충당금 -192억원, 영업외 미국 환경보호청 행정사건 비용 350억원 반영으로 실적 쇼크를 기록했다.

대신증권 이동헌 연구원은 “중국 굴삭기 시장은 7월 전년동기대비 9.1% 상승한 10,190대로 반등했지만 로컬업체 강세, 외자업체 약세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아쉬운 중국과 인도, 이외 지역은 회복 중이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시장은 완만한 하락과 로컬업체의 점유율 확대 지속으로 모멘텀이 감소했다”며 “다변화된 시장 대비 과매도 구간이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그는 “인도는 모디 정부의 213.2억불 인프라 투자로 작년 대비 19.9% 상승한 3만대 수준의 시장을 기대한다”면서 “산업차량과 기타 신흥국 및 선진국도 무난한 성장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또한 실적 눈높이는 낮아지겠지만 다변화된 시장으로 내년은 올해 대비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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