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 여파...'이수푸르지오' 1순위 청약경쟁률 203대 1
분양가상한제 여파...'이수푸르지오' 1순위 청약경쟁률 203대 1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8.29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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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푸르지오더프레티움은 총 514가구 중 153가구를 일반에 분양하는 단지로, 평균 분양가는 3.3㎡당 2813만원 수준이다. (사진=대우건설)
이수푸르지오더프레티움은 총 514가구 중 153가구를 일반에 분양하는 단지로, 평균 분양가는 3.3㎡당 2813만원 수준이다. (사진=대우건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서울 동작구 사당3구역을 재건축한 '이수푸르지오더프레티움'이 분양가 상한제 도입을 앞두고 청약흥행에 성공했다.

29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수푸르지오더프레티움의 1순위 해당 지역 청약 결과, 89가구 모집에 1만8134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203대 1을 기록했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84㎡E와 41㎡형이 각각 1123대 1과 109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나머지 전용 84㎡ 타입과 59㎡형도 모두 세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다.

이처럼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서울에서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공급된 재건축 단지라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서울의 인기 재건축 단지의 조합원당 분담금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재건축 대신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나는 양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 가격이 낮아지더라도 로또청약에 대한 기대감으로 경쟁률이 더 치열해질 것을 예상된다”면서 “이 때문에 이번에 무주택자들이 서둘러 청약에 대거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다가 인근 단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모든 면적이 9억원 이하로 중도금 대출도 가능한 점이 청약 열기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수푸르지오더프레티움은 총 514가구 중 153가구를 일반에 분양하는 단지로, 평균 분양가는 3.3㎡당 2813만원으로, 전용 59㎡가 7억원대, 84㎡는 8억원대에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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