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유니클로 실적 악화...‘롯데쇼핑’ 목표주가↓
KB증권, 유니클로 실적 악화...‘롯데쇼핑’ 목표주가↓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08.1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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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2일 롯데쇼핑의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5% 하향 조정한 14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반일 감정으로 유니클로 실적이 악화하는 등 주가 상승을 위한 모멘텀이 제한적이란 분석이다. (사진=KB증권)
KB증권은 12일 롯데쇼핑의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5% 하향 조정한 14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반일 감정으로 유니클로 실적이 악화하는 등 주가 상승을 위한 모멘텀이 제한적이란 분석이다. (사진=KB증권)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KB증권은 12일 롯데쇼핑의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5% 하향 조정한 14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반일 감정으로 유니클로 실적이 악화하는 등 주가 상승을 위한 모멘텀이 제한적이란 분석이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백화점의 성장률 둔화와 할인점 매출 부진이 지속하면서 주가가 연초 이후 39% 급락했다”며 “소비 경기 부진과 온라인으로의 소비 이전으로 인해 국내 오프라인 유통업의 경쟁력이 구조적으로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백화점은 부진 점포 철수 및 추가적인 비용 절감을 시도하고 할인점은 운영 상품 수(SKU) 축소와 임대 면적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추구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또 최근 불거진 반일 감정 때문에 3분기에는 관계기업인 에프알엘코리아(유니클로)의 실적 악화 가능성이 크다”며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31배에 불과해 하방 경직성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나 주가 반등을 위한 실적 모멘텀은 제한적인 상황이다”고 평가했다.

그는 “롯데백화점 강남점 등 10개 점포를 소유한 자산 규모 1조6000억원의 공모리츠가 오는 10월에 성공적으로 상장되면 롯데쇼핑 주가 상승 동인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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