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 주말 인사청문회 준비 나서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 주말 인사청문회 준비 나서
  • 박재찬 기자
  • 승인 2019.08.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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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지난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를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지난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를 시작했다.

12일 금융위에 따르면 은 후보자은 지난 주말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차려진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해 신상을 포함해 개인적 차원에서 청문회를 준비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인사청문회 준비의 첫 번째 과정이 개인 신상과 관련된 것”이라며 “개인 신상은 워낙 사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후보자 본인이 스스로 정리한다”고 말했다.

은 후보자는 주말 사이 금융위 각국(局)의 대면 업무 보고 없이 서면상으로만 현안을 파악한다. 업무 보고나 간부들과 상견례는 이번 주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9일 개각 발표 직후 금융위에는 은 후보자 청문회 준비팀이 꾸려졌다. 청문회 준비팀은 인사청문 요청안을 작성해 늦어도 이번 주 중반께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요청안을 받으면 그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실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8월 말께 열릴 것으로 보인다.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한 가운데 인사청문회에서는 은 후보자의 업무 능력과 자질에 대한 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계속되는 미중 무역 분쟁과 한일 경제전쟁 국면에서 금융위 수장으로서 역할이 주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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