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은 총재, 日 화이트리스트 제외 대응 방안 논의
이주열 한은 총재, 日 화이트리스트 제외 대응 방안 논의
  • 박재찬 기자
  • 승인 2019.08.0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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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일본의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안보상 수출심사 우대국) 제외 조치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일 오후 2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일본의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안보상 수출심사 우대국) 제외 조치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일 오후 2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번 점검회의에서는 일본의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에 해산 발표 내용 평가와 이번 조치로 우리 경제 및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외환시장 및 외화차입여건에 미치는 영향 등을 논할 예정이다.

한은의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에는 전 집행간부, 외자운용원장, 조사국장, 금융안정국장, 통화정책국장, 금융시장국장, 국제국장, 정책보좌관, 투자운용부장 등이 참석했다.

일본 정부는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2일 결정했다.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일각에서는 제조업 전반이 마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 전문가들은 기업과 국민들의 불안심리가 가중되면서 수출뿐 아니라 투자와 내수도 크게 위축, 결국 경제 성장률이 하향 조정될 것 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금융자금 부분에선 일본정부가 일본계 은행을 통해 우리나라 금융시장에 개입해 은행의 신뢰도를 손상시키 방법보다 우리나라 금융기관과 기관에 비자 발급 지연이나 세무 조사 등 행정조치로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고 대외정책연구원이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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