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가입자' 2·3위 쟁탈전 치열...LG유플러스, KT 바짝 추격
'5G 가입자' 2·3위 쟁탈전 치열...LG유플러스, KT 바짝 추격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8.01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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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3일 상용화된 국내 5G 가입자는 6월 말 기준 133만6865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4월3일 상용화된 국내 5G 가입자는 6월 말 기준 133만6865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만년 3위' LG유플러스가 5G 가입자 수를 늘리면서 2위 KT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는 133만6865명으로 한 달간 55만2650명이 늘어났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53만346명, KT가 41만9316명, LG유플러스가 38만7203명이었다.

점유율을 보면, SK텔레콤은 5월 40.8%에서 6월 39.7%로 KT는 32.1%에서 31.4%로 다소 줄어든 반면 LG유플러스는 점유율이 27.1%에서 29.0%로 늘었다. 이동통신 3사가 ‘5 : 3 : 2’ 구도에서 ‘4 : 3 : 3’ 구도가 고착화하는 양상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월별 순증 가입자 기준 KT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KT가 6월 16만7775명 증가한 데 비해 LG유플러스는 17만4505명을 늘렸다. SK텔레콤은 21만370명을 모집했다.

이에 따라 5월 5%포인트였던 LG유플러스와 KT의 점유율 차는 6월 2.4%포인트로 좁혀졌다.

7월 말 현재 5G 가입자는 180만명 수준으로 파악된다. SK텔레콤 점유율이 41%, KT 31%, LG유플러스 28% 수준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달 ‘갤럭시노트10’이 출시되는 5G 가입자가 200만명을 넘기고, 연말까지 5G 가입자 수 400만명을 넘길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 5G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 출시 이후 5G 가입자 수가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면서 “이동통신 3사의 마케팅 경쟁 아래 연내 5G 누적 가입자 수가 4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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