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금리인하·무역협상 앞두고 대기...S&P500 0,16%↓
뉴욕증시, 금리인하·무역협상 앞두고 대기...S&P500 0,16%↓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07.3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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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중 무역협상 진전 여부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인하를 앞두고 관망하는 모습이다. (사진=네이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중 무역협상 진전 여부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인하를 앞두고 관망하는 모습이다. (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중 무역협상 진전 여부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인하를 앞두고 관망하는 모습이다.

2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우량주 클럽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90포인트(0.11%) 상승한 27,221.3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4.89포인트(0.16%) 내린 3,020.9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88포인트(0.44%) 하락한 8,293.33에 장을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상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미국 협상단이 이날 중국에 도착해 다음 날부터 진행예정이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양국이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한 이후 첫 대면 협상이다.

미·중 무역협상에서 양측이 타협점을 곧바로 도출해 낼 것이란 기대는 크지 않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무역합의를 하지 않고 2020년 미국 대선 때까지 기다리고자 할 수 있다는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연준은 31일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

금리 25베이시스포인트(bp) 인하는 이미 상당폭 가격에 반영된 가운데, 연준이 금리를 어느 정도 내릴지, 향후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 힌트를 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연준이 소폭 금리 인하에 그치고, 향후 추가 인하에 대한 명확한 신호를 주지 않을 경우 실망감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장시작전 트위터를 통해 “연준은 금리를 소폭 인하에 그칠 것” 이라고 언급하며, 중국과 유럽연합(EU)의 완화정책과 비교하면 이는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 기업들의 실적 부진 우려가 높아진 점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2 분기 S&P500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6%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 사례를 보면 미국 기업들은 서프라이즈율이 높아 실적이 발표되면서 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는 경향을 보여 왔지만 이번 분기에는 오히려 하향 조정되기도 하는 등 실적에 대한 부담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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