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받은 ‘울산형 일자리’...현대모비스 전기車 부품공장 착공
힘 받은 ‘울산형 일자리’...현대모비스 전기車 부품공장 착공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7.2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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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울산시가 현대모비스로부터 3300억원 투자 유치를 끌어내 울산형 일자리 800개를 만드는 성과를 이뤘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울산시가 현대모비스로부터 3300억원 투자 유치를 끌어내 '울산형 일자리' 800개를 만드는 성과를 이뤘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친환경 미래형 자동차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울산형 일자리‘가 연내 출범할 전망이다.

29일 울산시는 현대자동차그룹 최대 부품 제조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로부터 3300억원 투자 유치를 끌어내 울산형 일자리 800개를 만드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울산형 일자리 정의는 기업 투자를 기반으로 한 투자촉진형 일자리다. 미래먹거리 시장을 개척하는 대기업 신규 투자,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지자체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해 안정적 기업 활동 여건 조성, 신규투자 기업 울산 안착 등을 통한 안정적, 지속가능한 일자리가 핵심 내용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9월 이화산업단지에 연면적 6만2060㎡ 규모 전기차 부품 전용공장을 착공해 오는 2020년 7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공장에선 전기차 구동 모터, 인버터 모듈, 베터리 시스템 등을 생산할 예정이며 현대차가 내년 선보일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기반 차량에도 대응한다.

시는 독일 폭스바겐, 스웨덴 볼보, 일본 토요타 등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늘리는 점을 고려할 때 관련 일자리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송철호 시장은 "현대모비스에 이어 2∼3개 대기업 투자와 연관기업 유치를 통한 울산형 일자리 로드맵을 8월 중순 이후 발표하겠다"며 "기술 강소기업 유치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방위적으로 일자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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